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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VIX)로 보는 차화전(자동차, 화학, 전기전자-반도체) 관련주카테고리 없음 2023. 1. 29. 08:53반응형
요즘 가장 핫한 주식은 무엇이고 어떤 기업의 주가가 상승할까? 그리고 언제 사야할까? 정말 쉽지 않습니다.
1월 마지막주에 단기 조정을 거치면서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요. 2월 들어서자 마자 다시 코스피지수가 단기 조정을 거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게임스톱 사태로 ‘버블 경계론’은 커지고 있지요. 정말 무섭게 오르고 내리는 주가에 정말 아찔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버블 붕괴의 구체적인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맘편히 시장을 관망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게임스톱 사태가 아직 ‘현재진행 중’인 데다 코스피지수가 하루평균 2~3%씩 오르거나 빠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변동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세 어떤 기준과 시기에 어떤 주식을 사는게 좋을지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버블의 징후를 알려면 어떤 지표를 확인해야 할까요?
한국 증시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외부 지표 세 가지 정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미국 증시의 변동성 축소 여부를 확인하시면 국내 주식시장의 바로미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공포지수(VIX)와 공포지수의 변동성지수(VVIX)다. VIX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예측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VIXX지수는 이 공포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낸 지표이구요. 지난 1월 29일(현지시간) 기준 VIX와 VVIX지수는 각각 33.09%, 137.33%로 1년 평균치보다 많이 높았습니다.VIX 기준 25% 이하, VVIX 기준 100% 이하면 주식시장이 안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고 변동성 축소는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한국 증시를 진정시켜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 상하이 은행 간 금리(SHIBOR·시보금리)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 중앙은행이 경기가 회복됐다고 판단해 유동성 회수에 나서면 금리가 가장 먼저 반응하는게 보입니다. 시보 14일물 금리는 지난달 29일 3.8%까지 급등하면서 신흥국 증시에 찬물을 끼얹졌었지요.▲ 외국인 순매수 규모를 확인해야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월 26일 1조9848억원, 27일 6290억원, 28일 1조5774억원, 29일 1조431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증시 낙폭을 키웠어요. 1일 추세가 바뀌면서 규모는 크지 않지만 1000억원대 순매수로 돌아섰어요. 코스피지수도 2.70% 상승했습니다.
버블인지 아니면 주가가 안정을 찾는지 나름의 기준점이 가지고 시장을 바라보면 변동성장세에서도 조금은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떤 종목을 사야할까요?
유동성으로 인해서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시는 조정을 받고 있지만, 한국 증시 내부의 상승 동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 및 그린뉴딜을 앞두고 한국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고 국내 증시 주도업종인 자동차, 화학, 반도체의 12개월 예상 순이익 추정치는 2020년 10월 초 대비 현재 20% 상향 조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차화전이 주가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죠.
당분간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요즘 동학개미들이 과거 개미들과 다른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동전주나 변동이 심한 주식을 매수하여 시장이 조금만 출렁여도 주가가 우수수떨어지는 종목들이였고 한번 떨어지면 상승을 하지 못하는 주식들이 대부분이였지요. 하지만 동학개미들은 코스피, 코스탁 상위 종목들을 주로 매수하면서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상위 10개 종목의 유가증권시장 내 순이익 기여도는 2021년 43.1%에서 2022년에는 46.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 상위 10개 종목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9.2%입니다. 2000년 5월에는 62%까지 치솟은 적이 있고 이번 사이클에서도 시총 상위 종목 집중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 순매수 종목(2021년 1월)
시장의 주축인 ‘동학개미’ 투자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개인 순매수 종목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어요. 1월 개인 순매수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현대차, 에스케이하이닉스, 기아차, 엘지전자 등 시총 상위 종목에 집중돼었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기관처럼 시가총액 상위주 중심으로 안전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린(친환경)과 모빌리티 테마 관련 종목도 향후 발전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증시 조정기에는 그린 모빌리티 테마를 장착한 차·화·전 등 기존 주도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일 것입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에스디아이, 카카오, 기아차,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엘지전자, 삼성물산, 삼성전기, 한화솔루션 등이 증권회사에서 추천한 종목들이고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가 2월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증권회사가 추천한 종목들이 과거에는 추천후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참고하시고 주가의 동향을 잘 살피셔서 조정을 받으면 조심씩 분할 매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가가 올라가면 매수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매도하는 경우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가장 큰 위험입니다.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어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의 3개월 수익률 격차는 18.5%까지 확대돼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중소형주로의 온기 확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코스피 대비 코스닥 상대주가는 미국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와 연동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지수가 아직 반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미국 바이든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의회 합의를 이뤄내고,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반등할 때 국내외 증시에서도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의 사이즈 로테이션이 가능할 것으보 보여집니다.미국 NFIB(독립사업체연맹) 중소기업낙관지수 : 전미 독립사업자체연맹 (National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중소기업낙관지수(Small Business Optimism Index)는 10개 계절조정치 요소로 구성된 종합지수입니다. 미국 민간 노동력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건강도에 대한 지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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