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일과 주가 그리고 상장일정

카카오뱅크 상장일과 주가 그리고 상장일정

2020년 SK바이오팜 기업공개(IPO) 흥행을 시작으로 불기 시작했던 공모주 열풍이 2021년에도 계속되고 있네요.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 데다 시중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지난달 IPO 수요예측 경쟁률과 청약 경쟁률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게다가 공모주 펀드에도 막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월 상장기업 IPO 수익률

2021년 1월 모두 7개 기업이 상장했고 이들 기업의 공모금액 총액은 1421억원이었습니다. 상장기업 수와 공모금액 모두 10년동안의 1월 기록으로는 최고치였습니다.

공모주 투자 수익률도 현재까지는 매우 좋은 상황입니다. 대림산업에서 분할 재상장한 DL이앤씨, 스팩을 제외하고 신규 상장 기업 5개 중 4개가 상장일 공모가 대비 80% 이상 오른 가격에 장을 마감했으니까요.

이 중 화장품 원료 회사 선진뷰티사이언스와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모비릭스는 상장일 따상(첫 거래일 공모가 대비 두 배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것)을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상장일 종가에 공모주를 매도한 투자자들은 하루 새 160% 수익을 거두었어요. 

2021년 연초부터 IPO시장이 새 기록을 세우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등이 상장했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어급 IPO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1월 29일 코스닥에 상장한 핀테크 전문 업체 핑거는 1453대1의 역대 최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엔비티는 4398대1로 역대 최고 일반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주요 공모 예상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 SKIET,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한화종합화학, 원스토어 등이 있다.

 

오늘은 2021년 IPO대어중에서 카카오뱅크의 상장일과 주가 그리고 향후 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일과 향후 일정

카카오뱅크 로고

현재 공모주 관련 펀드에도 다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기대되는 IPO예정기업중에서 카카오뱅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데, 2021년 하반기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과 함께 내년도 공모주 대어 `투톱` 자리를 예약한 상태입니다. 한 때 장외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40조원까지 치솟은 적도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기업공개에 대해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 조달 차원이며 상장 시점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관사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었지요. 이는 결국 2020년 실적 결산 이후 하반기부터 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내부 역량 강화가 중요하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말 대표 주관사로 KB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들 주관사와 함께 2020년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실적을 공개하였는데, 당기순이익은 1천136억원으로 첫 흑자를 기록한 2019년(137억원)보다 무려 1천억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대출 자산 증가로 이자 부문 수익이 증가하고, 증권계좌개설 서비스, 신용카드 모집 대행, 연계대출 등의 고른 성장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대규모 ATM 비용을 넘어서며 비이자 부문에서도 연간 기준으로 처음 흑자를 냈습니다.

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 추이

순이자이익은 4천80억원, 수수료 부문 순익은 68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말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68%, 연체율은 0.22%였어요. 총자산은 26조6천5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9천260억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2020년 1조원 규모 증자의 영향 등으로 자본은 2019년 말 1조6천787억원에서 2020년 말 2조7천970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2021년 예정된 상장 종목

카카오뱅크의 2020년 잠정 당기순이익이 11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총 자산은 26조65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9560억원이나 늘어났어요.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자본은 전년말 1조6787억원에서 1조원 규모 증자 영향 등으로 2조797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호실적은 '이자'가 견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출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부문 수익이 대폭 늘어 순이자손익이 4080억원입니다. 또 증권계좌 신청서비스, 신용카드 모집대행, 연계대출 등까지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수수료 순익이 68억원을 기록했어요. 순이자마진은(NIM)은 1.68%, 연체율은 0.22%였어요. 2020년말 BIS비율은 20.03%입니다. 

카카오뱅크 수신, 여신 고객 규모

카카오뱅크는 2021년에는 중금리, 중저신용자 대출부문에서도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 하반기에는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규모 확대 및 신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2021년 1월부터 카뱅은는 고신용자 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여신 방안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고신용자 신용대출의 최고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축소한 상태입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및 공모가

카카오뱅크의 장외시장에서의 주가는 7만 5000원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가 11만 2000원에서 떨어지면서 최저가 7만 1000원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카카오뱅크 장외시장 주가

카카오뱅크의 상장일 및 공모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2021년 내에 상장을 진행할 것은 기정사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공모가는 3만원 ~ 5만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