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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하이텍 공장증설과 주가 그리고 목표주가카테고리 없음 2021. 2. 18. 15:16반응형
요즘 차량용 반도체를 시작으로 글로벌하게 반도체 수급이 어렵다고 난리가 났네요. 전력반도체(PMIC), 이미지센서 등을 생산하는 8인치(200mm)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파운드리 전문업체인 디비하이텍까지 수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디비하이텍이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팹 증설에 나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비하이텍 주가와 팹 증설 그리고 목표주가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DB하이텍우의 주가도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 디비하이텍 팹 증설? 부지는 있는데..
2월 15일 디비하이텍과 음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디비하이텍은 파운드리 공장 가운데 하나인 충북 음성군 상우 공장이 있는 음성상우산업단지 주변에 산업시설용지를 확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3월 초 준공연장신청을 통해 당초 2021년 6월 마무리 짓기로 한 산업단지 준공 일정을 6개월 연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음성상우산업단지는 전체 58만 1884㎡(약 17만 6000평) 규모에 이릅니다. 이 산업단지 부지 대부분은 디비하이텍이 소유하고 있는데, 이미 13만 7220㎡는 기존 상우공장으로 활용합니다. 여기에 5만㎡가량의 산업시설용지를 새로 추가하면서 여유 산업용지를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기존 상우공장 옆에는 설비가 들어서지 않은 빈 공장이 이미 있는 상태이고 부지는 충분히 확보한 상황입니다. 경기도 부천시와 충북 음성군에 각각 공장을 둔 가운데 음성 공장을 증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입니다.
디비하이텍은 아직까진 보완 투자를 진행하며 8인치 웨이퍼 생산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습니다. 팹 가동률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져 있는 상태이구요. 부천 공장과 상우 공장 두 곳 모두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연간 수주 물량까지 모두 확보한 상황입니다.
디비하이텍이 고객사 수주를 6개월 단위로 받고 있는데, 이미 Capa가 모두 Full로 찼다고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만큼 생산을 못하고 있어 뒤로 밀린 주문까지 고려하면 올해 내내 풀가동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디비하이텍 생산 공장은 최근 PMIC와 이미지센서 등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일감이 몰리고 있습니다. 디비하이텍은 파운드리 세계 10위로 초미세공정이 필요한 모바일용 반도체보다는 8인치 웨이퍼로 특화한 PMIC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그리고 이미지센서 등을 주력사업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PMIC는 전력을 변환, 처리,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반도체로 충전이 필요한 전자제품에는 필수적으로 탑재됩니다. IT 기기가 고도화될수록 필요한 PMIC 개수가 늘어나고 가격도 높은 부품입니다. 이미지센서 또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숫자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지요. 과거에는 1~2개 수준이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중저가폰에도 2~3개 카메라가 기본으로 탑재하니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업계에선 가격 인상도 이어져 수익성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비 하이텍 역시 TV 디스플레이구동칩 등의 계약 단가를 10~20%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반도체 수급이 어려워져서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DB하이텍은 최근 반도체 호황에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증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번 산업단지 개발을 계기로 파운드리공장을 증설할 수 있는 부지는 충분히 확보되게 됩니다.
다만 실제로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서는 조달이 쉽지 않은 반도체장비를 마련하는 일이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천 공장을 보면 근처에 다른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증설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다음 위성사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지요.
그레 반해 상우공장은 주위가 한산한 데다 인근 토지도 대부분 산업단지 개발에 따라 수용되는 만큼 부천공장과 비교해 증설하기 훨씬 좋은 환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비하이텍은 아직 증설과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요. elql하이텍 관계자는 만약 증설한다면 부천 공장보다 상우 공장이 유리한 것은 맞지만, 음성에 보유한 땅을 놓고 정부와 협의해 산업단지로 개발한 뒤 주로 다른 사업체에 분양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산업단지 추진은 2000년대 초 파운드리 사업 초기부터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추진해온 사안으로 증설 이슈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디비하이텍 에서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증설과 같은 여러 방안을 내부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디비하이텍 주가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고 있습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을 위해 행정명령을 내린다는 소식에 더해 2월 수출 지표도 호조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반도체 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2월1~10일 수출입 현황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9% 급증했지요. 지난 1월에도 반도체 수출은 20.6% 증가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월 D램 고정거래가격이 8개월만에 반등한 덕분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특히 스마트폰용 메모리 반도체인 MCP(다중 칩 패키지) 수출이 48.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디비하이텍역시 이미지센서와 PMIC공급량이 늘고 수주물량도 늘면서 잠시 주춤했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디비하이텍 실적은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디비하이텍은 2020년 3분기 누적기준 매출 7081억 원, 영업이익 2089억 원을 냈습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9%, 56.5% 증가했습니다.
이는 8인치(200mm)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 호황에 힘입은 성과로 분석되고 있어요. 200mm 웨이퍼는 12인치(300mm) 웨이퍼와 비교해 반도체 생산량이 적지만 생산비용은 저렴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합니다. 최근 글로벌하게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디비하이텍과 같은 200mm 파운드리에도 일감이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디비하이텍은 경기도 부천 공장과 상우 공장에서 모두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증설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두 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98.02% 수준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100%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디비하이텍의 주가는 이러한 미래 성장으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를 박고 있습니다.
▣ DB하이텍 목표주가
DB하이텍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목표주가를 7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가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2월 29일에는 DB하이텍 목표주가 60,000원을 제시했었지요. 이번 2월 발표에서 DB하이텍 목표주가는 +18.92% 상향 조정되었는데 같은 기간 동안 주가가 더 큰 폭으로(+23.92%) 상승한 상황입니다.
▣ DB하이텍우 주가
DB하이텍우 주가는 우선주 열풍 당시에 정말 무섭게 상승하였지만 현재는 11만원데까지 하락한 상태입니다. 2020년 3월 19일 26,500원대해서는 4배가 넘게 상승한 상황이지요. 향후 디비하이텍 본주의 가격이 더욱 상승한다면 아무래도 주식수가 적은 DB하이텍우 주가 역시 최고가였던 337,000원까지 다시 한번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어보입니다. 반도체 경기와 맞물려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성개선에 받침되면서요.. 그러나 현재는 11만원대에서 횡보중에 있으니 주가 동향은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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