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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인기에 엘지디스플레이 주가 상향카테고리 없음 2021. 5. 14. 15:20반응형
엘지디스플레이 주가가 정말 오랜기간 올라오지를 못하고 요즘 조금씩 기관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OLED 패널 가격이나 T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대세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엘지디스플레이 주가가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일 것입니다.
오늘은 엘지디스플에이 실적전망과 향후 주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엘지디스플레이 OLED패널 출하량
엘지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800만대를 넘어서면서 하반기부터 OLED 사업이 흑자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OLED TV 수요가 급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OLED TV는 대세화 초입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고 있습니다. 55인치 LCD와 OLED TV 패널가격 차이가 지난해 5배 수준에서 현재 2배 수준으로 크게 축소되며 OLED TV가 수요촉진 가격대(sweet spot price)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OLED TV 패널의 독점적 공급 구조를 확보한 엘지디스플레이의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788만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엘지디스플레이의 OLED 출하량은 160만대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2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돼 출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출하량 목표를 올해 800만대, 2022년 1000만대로 잡고 있습니다.특히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진입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시장 자체가 더 커질 것으로 정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OLED TV 출시는 전 세계 TV 업체를 자극해 OLED TV 생태계를 확장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진입은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출하 확대의 기폭제로 작용한다면 엘지디스플레이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OLED 실적 전망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 주가는 공매도가 쌓여감에도 지난 6~7일 이틀간 3.1% 상승한 2만4700원에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종목 중 LG디스플레이가 294억원으로 공매도 금액이 가장 컸다.■ 엘지디스플레이, 중국 대형 OLED 공장 증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생산능력을 올해 6월까지 50%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7월부터는 50% 확대된 생산능력으로 대형 OLED 패널을 제조할 예정입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광저우 OLED 공장 생산능력을 8.5세대(2200x2500mm) 원판 투입 기준으로 기존 월 6만(60K)장에서 다음달까지 월 9만(90K)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부터 3개월 일정으로 매달 월 10K씩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광저우 OLED 공장에는 월 30K 규모 생산라인이 두 개가 있습니다. 두 공장의 생산량을 모두 합하면 월 60K입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월 30K 규모인 개별 라인 생산능력을 각각 월 45K로 늘려 다음달까지 월 90K를 확보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7월부터는 월 90K 규모 라인에서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합니다.투자없이 생산능력 확대
LG디스플레이가 추가 대규모 투자 없이 광저우 OLED 공장 생산능력을 50% 늘린 요인은 두 가지로 알려지고 있어요. ▶장비의 택트타임(Tact Time:제품 생산시간)이 단축됐고, ▶다른 장비는 이미 월 90K 수준에 맞춰 입고된 상태로 파악됐다. 90K생산량이 없던 시절에 이미 장비는 90K용으로 입고를 시켜놓았던 거죠.
먼저 증착 장비는 택트타임이 감소해 기존에는 월 60K였던 생산능력이 월 90K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택트타임이 줄어들면 정체구간이 줄어 생산효율이 높아집니다.
산화물(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백플레인 형성에 필요한 장비는 LG디스플레이가 애초 월 90K 규모로 반입하고 그간 월 60K 수준만 설치해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머지 월 30K 규모 TFT 장비를 설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위의 2가지 이유로 광저우 OLED 공장은 월 30K 라인을 추가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 라인의 생산능력을 50%씩 늘려 월 90K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엘지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생산능력은 경기 파주 월 80K, 광저우 90K 등 모두 월 170K가 됩니다. 지난 1분기 기준 월 140K(파주 80K·광저우 60K)보다 20%나 증가하게 됩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 패널을 700만~800만대 출하할 계획으로 2020년 출하량 450만대보다 최대 80% 증가한 수량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엘지디스플레이 주가
OLED와 더불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5월에도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엘지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가전·IT제품 수요가 지난해 중순부터 LCD 패널 가격을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공급 부족에 대비한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재고 축적으로 2분기에도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LCD 가격 상승은 올해 들어 본격화됐다. 코로나19로 TV와 IT 제품 수요가 폭증하면서 LCD 패널 수요도 함께 늘어난데다 반도체 대란으로 패널 작동에 핵심 역할을 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공급 부족이 심화된 영향입니다.
출하량이 가장 많은 55인치 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 4월 206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7월(207달러) 이후 4년여만에 200달러를 돌파했고 5월에는 228달러까지 올라오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승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2분기부터는 LCD 공급 불안을 느낀 TV와 IT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재고를 늘리면서 하반기까지 가격 상승폭을 키울 전망이지요.LCD와 더불어 OLED판매량 역시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엘지디스플레이 주가에 대해서 다시하번 밸류에이션을 준비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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