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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뜻과 기준금리 금리인상 금리 인하 의미카테고리 없음 2023. 1. 21. 10:27반응형
오늘 미국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올렸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금리 뜻고 금리의 인상와 인하에 의미를 잘 모르거나 우리 생활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피부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금리의 정확한 뜻고 더불어 금리와 관련된 용어와 금리 인상과 인하가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 알아보려고 합니다.1. 금리 뜻
금리의 뜻을 알기 위해서 우선 금리를 정의해보려고 합니다. 금리의 사전적인 정의는 "빌려준 돈이나 예금에 붙는 이자율"이라고 합니다. 생활속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풀어보면 돈을 빌릴 때나 빌려줄 때의 이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2. 기준금리는 무엇일까요?
금리의 시작점중에 하나가 기준금리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에서 시중은행(신한, 우리, 농협, 하나은행 등)에 돈을 빌려주거나 받을 때 사용되는 기준 이자율입니다. 개인이나 기업만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은행도 돈을 빌려요. 은행도 대출을 하거나 잠깐 예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래 금액이 워낙 커서 개인이나 다른 은행보다 큰 중앙은행과 거래를 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때 금리를 설정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과 시중은행과의 이자율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시장내에서 통용되는 다른 시장금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통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사용되는 것은 시장금리입니다. 시중 금리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예금을 할때 받는 이자죠.
대부분의 금융상품들(예금금리, 대출금리 등)이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아서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기때문에 기준금리가 중요한 기준점이죠. 물롬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다르게 움직이는 상황이 없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는 비슷하게 움직입니다.3. 기준금리의 인상과 인하가 갖는 의미는?
중앙은행(한국은행등 각국에는 모두 중엉은행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은 국가가 통제하는 은행으로 개인들과는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국가가 통화정책을 통해 금융시장이나 통화량을 조절하는 곳이라 이윤추구보다도 안전한 경제성장이 주목적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은 경제상황에 맞춰서 기준금리를 조정해서 통화량을 조절해줘야 합니다.
보통은 경제가 좋지 않으면 금리를 내리고 경제가 좋으면 금리를 높이죠. 요즘처럼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금리를 올려야 인플레이션을 조절할 수 있는 원리입니다.▶ 금리인하 이유
경제가 좋지 않아서 금리를 낮추어 줍니다. 금리를 인하하면 사람들이 돈을 빌리기가 쉬워지고 은행 예금의 이자가 낮아서 여러 투자처를 찾고 이를 통해서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어서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경제에 돈을 공급하는 곳은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2008년 이후 10년이 넘도록 시장에 지속적인 유동성이 공급되어 오다가 2022년에 들어와서 인플레이션으로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죠.
금리가 낮아져서 예금금리는 1%, 대출금리는 2%로 진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은행이 저축을하면 1년간 100만원의 이자 수익이 발생합니다.(이자수익에도 세금이 붙지만, 여기에서는 세금은 별도로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1억을 넣고 1년에 100만원은 너무 낮은 수익률이죠. 그래서 1억으로 좀더 수익이 나는 곳으로 자산을 이동 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국내나 해외나 모두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분들이 많아요. 2억짜리 부동산을 구하려면 내 자산 1억과 1억을 대출받으면 가능합니다. 1억의 대출이자는 연 200만원이지만, 한달로 따지면 20만원도 안하는 셈이죠. 이 부동산에서 보증금 없이 월세를 50만원만 받아도 이자를 내고도 연간 400만원을 받을 수 있어요. 게다가 부동산 자체의 가격도 같이 상승하니까요. 월세 수익률로만 따져도 연 4%입니다. 은행 예금보다 거의 4배의 수익률 입니다. 조금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저금리 때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하게 되는거죠. 사실 요즘은 이런 월세 수입보다는 부동산 시체차익을 얻기 위해서 투자는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금리인상 이유
금리를 이렇게 낮추다 보면 모두 저금리로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게 되면 소위 말하는 버블이 발생합니다. 자산의 가치보다 가격이 높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나처럼 2억짜리 부동산을 가지고 싶어할 것이고 수요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처럼 모두가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버블이 생기게 되면 돈의 가치는 점점 없어지고 유동성 공급으로 경기를 살리려던 것이 도리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때 정부는 금리를 서서히 높이면서 경제를 안정시킬려고 합니다. 지금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똑같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을 때 금리가 올라가서 예금과 대출금리가 모두 4%까지 올라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자는 순식간에 400만원으로 증가하고, 수익은 200만원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리스크를 가지고도 수익률은 2%밖에 안됩니다.
이렇게 금리를 높이면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팔고 안전한 예금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금리만 높다면 주식, 부동산보다는 예적금이 안전하고 고정적인 수입을 만들기에는 제일 좋아요. 이렇게 되면 자산의 버블이 줄어들고 적정 가격을 찾아가서 버블이 터지면서 겪는 급격한 경제위기나 가계 부채들의 문제가 조금은 완하시킬 수 있죠. 국내 은행도 미국금리 인상이후 2022년에만 3차례 금리를 인상한다고 합니다. 현재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대까지 올라갔는데.. 미국의 금리 인상속도라면 연말에는 7%대까지도 갈 것 같아요.
2022년에는 과거와 같은 저금리 기조가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유동성공급을 중단하면서 과거와는 다른 투자 방법을 고민하셔야 합니다. 부동산 가격이 끝없이 오르지도 않고 오르는 속도도 조절될 것입니다.
금리 인상을 가정하고 자신의 자산 배분과 대출(레버리지)을 통한 투자에도 조금 더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