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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테크족의 투자방법 - 달러, 엔화카테고리 없음 2023. 3. 29. 23:52반응형
요즘 환율이 장난이 아니네요..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간다고 보는 의견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요즘 외환에 투자를 하는 환테크족의 뜻과 현재 투자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환테크족 뜻
환테크족이란 환율과 재테크족의 합성어입니다. 급격한 환율 변동을 이용해 차익을 챙기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미국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를 사뒀다가 달러 가치가 오르면 팔아서 시세 차익을 거두는 방식으로 원리는 정말 간단합니다.
최근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벌어지면서 미 달러 가치가 20년새 최고치로 오르고 일본 엔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환차익을 노리고 달러 매도, 엔화 매수에 나서는 환테크족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강달러 현상이 계속되면서 그동안 달러 예금이 있었던 투자자들은 달러를 팔아 차익을 얻으려는 것이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 거주자들의 달러화 예금액은 175억3천만 달러(약 22조3천900억 원)로 한 달 만에 48억8천만 달러(약 6조2천300억 원)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달러 매도와는 달리 엔화값은 연일 급락하면서 엔화를 저가 매수하려는 이들은 늘어나고 있어요.
엔화 잔액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이들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6천44억 엔(약 5조9천3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잔액보다 약 22%(1천78억 엔·1조600억 원) 증가하였다고 합니다.2. 환테크족의 환테크 방법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강달러, 엔저 현상으로 환테크족들의 거래가 활발하다고 합니다. 달러로 차익을 실현하고, 엔화에 투자하는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2021년 초 1080원대였던 달러는 지속적으로 올랐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290원선(12일 기준)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환테크족들들은 달러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달러가 강세다보니 그 전부터 환차익 실현 니즈가 계속 있는 추세로 보여지고 달러 일부를 원화로 바꾸려는 분위기가 강한상태입니다.
달러는 매도하고 있지만, 반대로 엔화값은 2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반등을 기대하는 환테크족들이 엔화에 대한 투자는 늘리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3일 기준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5536억엔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11.5%(569억엔) 증가했습니다.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죠. 원엔 환율은 지난 3월 수 년간 적용됐던 100엔=1000원 공식이 깨진 이후 17일 현재 990원대로내려온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전환으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늘면서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도 미리 환전을 준비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달러는 팔고 있지만, 엔저현상에 새로운 환테크족들들은 엔화를 사고 있는 형국입니다. 재테크 관련 카페 등에는 모바일로 외화통장 개설하는 법, 엔화 사는 법과 관련한 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3. 환테크시 주의사항
환테크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요. 돈을 사고 팔지만, 결국은 예금입니다. 외화예금의 경우 예금이지만 환율 변동으로 손실이 날 수 있지요. 엔화 몰빵 투자가 위험한 이유는 작년부터 올해초 달러가 약세라고 전망했지만 현재까진 반대로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식보다 더 예측이 어려운 것이 환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엔화를 사거나 달러를 팔때는 분할매도와 분할매수를 하는 것이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헷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서 엔화가 계속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4. 향후 환율전망
엔저 흐름이 계속되면서 엔화 투자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지요. 미국 입장에서는 엔저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되고,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도 경제 전체 관점에서 엔저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서 당분간 엔화 약세 방향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진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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