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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G 프로토콜 (GHG Protocol)이 뭔가요?카테고리 없음 2022. 12. 7. 15:34반응형
온실가스 프로토콜 (Greenhouse Gas(GHG) Protocol)은 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보고에 관한 파트너십으로 온실가스 회계처리 및 보고 기준을 제공합니다..
1. GHG(Greenhouse Gas) 프로토콜 출범
이 프로토콜의 출범 히스토리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환경 비정부기구(NGO)인 세계자원연구소(WRI)와 170개 다국적 기업연합체인 제네바 소재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를 중심으로 한 사업자, NGO, 정부기관들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보고에 관한 기준을 개발하고 확산한다는 목표하에 1998년 GHG 프로토콜 이니셔티브를 발족했습니다..
GHG 프로토콜은 '온실가스 프로토콜 사업자 배출량 산정 및 보고 기준'과 '온실가스 프로토콜 사업 감축량 산정 기준'으로 구성돼 있어요. GHG 프로토콜은 온실가스 산정 및 보고를 위해 3개의 범위(scope)를 설정했다.Scope 1(직접배출)은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로 기업의 소유 혹은 통제하에 있는 보일러, 자동차 등의 연소로 인한 배출과 설비시설, 화학적 생산활동으로 인한 배출 등을 포함합니다.
Scope 2(간접배출)는 전력 사용으로 인한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로 사업자가 소비하는 구입 전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산정합니다.
Scope 3(외부배출)은 기타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로 사업자 활동의 결과이지만 사업자가 직접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배출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을 의미합니다.
금융기관의 경우에는 투자, 대출, 보험 등 금융 비즈니스 활동으로 발생하는 범위 3의 온실가스 배출, 즉 금융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주요한 관심사입니다.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연합체인 탄소회계금융연합(PCAF)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최근 PCAF-KOREA를 발족하고 국내 금융기관의 금융배출량 산정과 공시 촉진을 통해 금융기관의 넷제로(Net-Zero) 달성을 지원하기로 한 상황입니다.2. 국내 GHG Protocol 적용 예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저탄소 친환경 기술을 통해 글로벌 해운업계 탄소 배출량 감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Scope 3 선박 운항 단계 탄소감축 방법론'을 개발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신뢰성을 획득, 이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탄소 감축 기여량은 한국품질재단의 검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Scope 3 선박 운항 단계 탄소감축 방법론'은 고객에게 인도한 친환경 선박이 탄소 감축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산정하는 방법으로, 삼성중공업은 각종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설계·건조한 친환경 선박의 EEDI(에너지효율설계지수)값이 국제해사기구가 정한 EEDI 허용값 보다 향상된 정도를 기준으로 탄소 감축 기여량을 산출합니다.
※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 선박이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지수화한 값. IMO EEDI 허용 값을 충족하지 못하면 운항이 불가함.
▶에스케이하이닉스(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온실가스 스코프(Scope) 1~3 배출량 감축 실적에 대한 연례 경과보고를 통해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신설한 '반도체 기후변화 대응 컨소시엄(SCC)’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방법론, 기술 혁신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전 세계 반도체 업계 차원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자율 규범)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50년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단기 목표를 설정하는 등 SCC가 내세운 원칙과 목표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SCC는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결성된 최초의 글로벌 협의체다. 소재, 부품, 장비·제조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반도체 기업과 글로벌 ICT 기업들이 창립 멤버에 들어갑니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국내 업체들도 발빠르게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