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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발표일과 실적 부진 분석과 주가전망카테고리 없음 2023. 1. 12. 12:20반응형
실적 시즌이네요.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삼성전자 2022년 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입니다. 오늘 이야기해보려는 메모리 반도체 2위 기업 에스케이하이닉스 4분기 실적 역시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에스케이하이닉스 4분기 실적과 실적 발표일을 확인해보고 추가적인 달러채 발행과 관련하여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예상과 실적 발표일
최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 영업이익이 5조 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3분기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요 감소 등으로 시장 전망치 6조 2천억 원보다도 30% 이상 하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4분기 영업이익은 60.37%나 감소했다. 매출도 70조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8%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에스케이하이닉스 역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60% 감소하며 어닝쇼크를 이미 한번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1월말 4분기 실적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실적 전망은 7천663억 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전망치친 1조보다는 줄었지만, 영어이익 전망치는 정말 참혹합니다.SK하이닉스 실적 발표일은 대략 1월 30이나 1월 13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 에스케이하이닉스 실적부진 이유는?
에스케이하이닉스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자회사 솔리다임 실적과 낸드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솔라다임이 계륵? 왜 인수한거야!!
세계적으로 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반도체 수요 약세에 따라 10조원 가량을 들여 SK하이닉스가 인수한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가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솔라다임 인수를 통해서 미국 인텔로부터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장치인 SSD 사업과 중국 다롄 팹(Fab) 등 보유자산을 양수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조차 4분기 적자 예상에서 솔리다임 인수 이후, 실적 악화로 작용할 요소만 속속 등장하면서 이번 실적에도 영향을 크게 미칫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2년 인수한 솔리다임이 에스케이하이닉스와 큰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계속 적자가 쌓여가는 것이 SK하이닉스는 실적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솔리다임이 속한 SK하이닉스 미국 법인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손실은 8717억원입니다. 1분기 1574억원, 2분기 1009억원에서 3분기에는 업황 악화로 손실 규모가 더 급증했어요.솔리다임은 인텔의 메모리 사업부로 SK하이닉스가 인수 전부터 적자를 내고 있었습니다. 솔리다임의 일정 기간 적자는 SK하이닉스도 예상한 것이지만, 최근 세계적 경기침체와 반도체 수요 둔화와 맞물리며 적자 수준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허리띠를 졸라 매면서 2023년 설비투자를 전년 대비 50% 줄이고, 수익성이 낮은 상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과연 턴어라운드 가능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최소 3분기는 되어야 가시적인 턴오버의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성과급 지급하나요?
실적 악화로 성과급 지급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죠. SK하이닉스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집계될 경우 PI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PI는 SK하이닉스가 1년에 두 번 상반기와 하반기 목표 생산량에 달성할 경우 임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최대 100%를 지급하는 성과급입니다.
중국 우시 공장 화재로 한 차례 지급되지 않은 2013년을 제외하고 작년 상반기를 포함 2010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PI가 지급해왔습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아직 지난해 실적 마감이 완료되지 않아 사전 안내 차원에서 공지했으며 실적 마감이 마무리 되는 대로 조속히 임직원들에게 PI 지급 여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합니다.3.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
2022년 내내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2023년 들어와서 살짝 반등중이지만,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너무 처참합니다.
업계에서도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줄줄이 하향조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햇으며 신영증권도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려잡았습니다.
이외에도 ▲대신증권(10만5000원 → 10만원) ▲키움증권(12만원 → 11만원) ▲삼성증권(14만원 → 11만원) ▲신한투자증권(11만5000원 → 11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지요.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더욱 우울하죠. 2023년 전망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2023년 2024년 실적 전망치는 정말 우울합니다. 2023년 연간 실적기준으로 적자까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들도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2023년 1분기 D램과 낸드의 출하량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이유입니다. 2023년 3분기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지면서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전망이 매출, 영업이익 하락을 이야기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는 삼성전자에서도 조마간 감산이야기가 나오고 SK하이닉스도 역시 감산에 동참한다면 고객사 재고가 줄어들면서 메모리 가격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는 누구나 예상하는 것은 감산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라 감산논의가 본격적으로 되면서 주가는 반등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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